메인화면으로
이개호 의원 "정치는 차분, 민생은 여전히 팍팍"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개호 의원 "정치는 차분, 민생은 여전히 팍팍"

반도체단지 기대 속 군공항 우려, 지역경제 회복 주문…추석 민심 전해

추석 연휴 광주·전남의 지역 분위기는 대체로 조용하고 차분했지만, 정치와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치권에 대한 평가보다 물가와 경기, 지역개발사업 등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전언이다.

4선의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은 28일 추석 연휴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과 만나 민심을 살핀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이개호 의원ⓒ

이 의원이 전한 민심에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와 함께 향후 국정 운영과 지역 현안에 대한 우려가 함께 담겼다.

특히 광주권 반도체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컸지만,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등이 사업 추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시장 불안과 농지 전수조사에 따른 현장의 부담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농촌에서는 제도 취지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조사와 행정 과정에서 농업인에게 예상하지 못한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정치권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이번 추석에는 여야 간 정치적 공방보다는 지역 현안과 민생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국민의힘에 대한 별도의 관심이나 비판은 두드러지지 않았다는 지역 분위기도 전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에 대한 체감은 좋지 않았다.

지역 상인과 주민들 사이에서는 지난해보다 경기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상가 매출과 유동인구, 교통량 등이 감소했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귀성객 역시 예년보다 줄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올해는 추석이 이른 시기에 찾아오면서 햇과일 등 일부 농산물의 출하·판매 여건이 좋지 않았고, 수산물 가격 상승까지 겹치면서 명절 소비가 위축됐다는 현장 반응도 있었다.

짧은 연휴도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쳤다. 귀성객 감소와 함께 지역에서 열리는 노래자랑 등 명절 행사가 줄면서 곳곳에서 예년보다 조용한 추석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의원은 이번 추석 민심을 통해 "민생은 여전히 팍팍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을 향한 주문도 분명했다.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 소속 단체장과 지방의원이 다수 포진한 만큼 이제는 정당에 대한 지지보다 실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한다는 취지의 목소리가 많았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과 지역 현안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주문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앞으로 '민생불금단'을 활용해 지역 군수와 시·군의원들과 함께 주말 민생 현장을 찾는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상권과 농촌 현장 등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 현안을 점검한다는 취지다.

이번 추석 민심은 정치에 대한 관심이 낮아졌다기보다, 당장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경제와 지역 현안이 정치적 논쟁보다 앞선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권 반도체산업과 같은 대형 미래사업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역경제 침체, 농촌의 부담, 부동산 불안 등 현실적인 걱정도 동시에 확인됐다는 점에서 향후 정치권과 지방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