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사들이 국민연금(NPS)과 한국투자공사(KIC) 등 한국의 핵심 기관·기업들과 상호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하고 있어 국민연금이 있는 전북에 한국투자공사를 이전해야 할 것이란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8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지난 24일 미국 뉴욕시에서 열린 '2026 한국 투자 서밋'에서 한국과 한국시장에 대한 글로벌 기관들의 발표 내용을 요약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당시 행사에는 블랙록 래리 핑크 회장을 비롯하여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BOA 등의 CEO들과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 이사장 등이 참여해 향후 한국 투자 가능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월가의 IB, 자산운용사 대표들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만남에서 한국의 자본시장 변화와 투자 가능성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높게 평가했다.
글로벌 기관 참석자들은 공통적으로 한국이 탄탄한 반도체 및 첨단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I혁명을 주도할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 AI시대를 뒷받침할 데이터센터, 전력 및 디지털 인프라, 물리적 AI(로봇, 자율주행 등) 구축 부문에서 막대한 투자 기회가 창출되고 있음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관투자자와의 글로벌 동반성장 파트너십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주 이사장은 "글로벌 투자사들은 한국에 투자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민연금(NPS), 한국투자공사(KIC) 등 한국의 핵심 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공동 투자하는 장기적이고 상호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자본이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KIC) 등 핵심기관과 장기적이고 상호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강하게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인 KIC를 국민연금이 있는 전북에 배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현재 한국투자공사(KIC) 본사 이전 유치 경쟁에 적극 나선 광역단체는 전북자치도와 부산광역시 등이 있다.
전북도는 KIC를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가 있는 전북 혁신도시와 연계해 자산운용 금융기관을 집적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부산광역시도 지난 2023년 금융산업 육성 논의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중심지 기능 강화를 위해 KIC의 유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한 바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대체로 △글로벌 기업들의 상호 파트너십을 희망하고 있고 △국민연금과 자산운용 클러스터 조성을 핵심 논리로 내세우는 전북에 KIC를 이전 배치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김성주 이사장은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실리콘밸리 6대 벤처캐피털과의 MOU에 이어 이번 뉴욕 투자 서밋을 통해 국민연금의 해외투자와 글로벌 자본의 한국 투자가 맞물려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디"며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투자기회를 계속 발굴하고 세계 자본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국민연금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한 새로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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