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통합 소음 분석 플랫폼’을 소음 민원 업무에 활용한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0일 시와 군·구 소음 민원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통합 소음 분석 플랫폼’ 실무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AI를 활용한 소음원 자동 분류와 환경소음 측정자료의 지도분석 기능을 하나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소음의 크기를 수치로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지만, 플랫폼은 소음원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어떤 소리가 발생했는지를 분석하고 측정자료를 지도에 시각화해 지역별·시간대별 소음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시연회에서는 실제 민원 현장의 소음 측정자료를 활용해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분석 과정을 소개하고, 시·군·구 담당자들과 현장 적용 방안과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연구원은 시연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해 플랫폼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소음 민원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천형 분석 도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플랫폼은 연구자가 필요한 분석 기능을 직접 설계한 뒤 생성형 AI와 반복적인 대화와 피드백을 통해 기능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자체 개발됐다. 생성형 AI를 환경연구와 행정업무에 접목한 보건환경연구원의 첫 활용 사례다.
연구원은 앞으로 소음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 분야의 데이터 분석과 업무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환경연구의 분석 역량을 높이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환경행정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명희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시연회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실제 소음업무에 적용하고 분석 결과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소음관리와 민원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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