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적 역사문화자산인 국채보상운동을 AI 기술과 체험형 전시로 만나고, 근대 대구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걸어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상임대표 엄창옥)는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인 ‘뮤지엄 이음’에 선정돼 순회전시 ‘[IT:다, 1907] AI로 잇는 국채보상운동’과 지역 관광 프로그램 ‘근대를 잇는 국채보상투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뮤지엄 이음’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박물관협회 주관으로,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역으로 확대하고, 전시와 관광·지역 자원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콘텐츠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
이번 ‘근대를 잇는 국채보상투어’는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순회전시를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을 비롯해 진골목, 서상돈 고택, 계산성당, 청라언덕 길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대구의 역사와 근대문화의 흔적을 직접 체험하는 도보 역사탐방으로 진행된다.
이는 단순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근대 대구의 생활상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순회전 ‘[IT:다, 1907] AI로 잇는 국채보상운동’은 ‘기록을 잇다, 사람을 잇다, AI로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잇다’를 주제로 국채보상운동 기록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AI 기반 체험 콘텐츠와 결합해, 기록 속 인물들 이야기를 접하고 역사적 순간과 소통하는 참여형 체험을 통해 국채보상운동에 담긴 연대와 책임의 의미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다.
순회전은 전시 관람과 지역 역사탐방을 연계함으로, 국채보상운동을 과거의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근대를 잇는 국채보상투어’는 오는 10월 16일과 17일, 23일과 24일, 매회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약 2시간 운영되며, 회차별 30명까지 선착순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하거나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사무처를 통해 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근대를 잇는 국채보상투어는 대구가 지닌 역사적 자긍심을 되새기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근대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대구의 역사적 발자취를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