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대가야 루트 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9일 대가야역사공원에서 펼쳐진다.
문화예술단체 하랑이 주최·주관, 고령군과 우륵국악기연구원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대가야의 역사적 정체성과 지역의 전통문화를 음악과 공연으로 연결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국악과 가야금, 대가야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먼저 국악 공연에서는 ‘고령 하랑’을 비롯해 ‘워싱턴 광장’, ‘김광석 메들리’, ‘아름다운 나라’, ‘민요의 향연’ 등이 연주돼 전통 국악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가야금 공연에서는 만파정식지곡을 비롯해 ‘최옥삼류 가야금 짧은 산조’, ‘가야금을 위한 파헬벨의 캐논변주곡’, ‘가야금을 위한 비틀즈 모음곡’ 등과, 전통 가야금의 선율에 현대적인 음악을 더해 관객들이 가야금의 다양한 매력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가야 공연에서는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바닷새’, ‘가슴은 알죠·사랑은 늘 도망가’, ‘풍물판굿’ 등이 무대에 오르며, 특히 전통음악과 지역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출연진이 참여한다.
문화예술단체 하랑 대표 김수영 씨를 비롯해 가야금 연주자 최진, 조성욱 교수가 무대에 오르며, 대가야울림패와 고령문화원 통기타 동아리, 가수 진동현 등도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인과 동호인들이 함께 참여해 대가야의 역사문화와 지역 예술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를 기획한 문화예술단체 하랑은 대가야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인 음악으로 풀어내 지역민과 관광객이 고령의 문화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공연을 마련했다.
김수영 하랑 대표는 “지역의 이야기가 음악이 되고 음악이 다시 우리의 일상이 되는 순간을 만들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대가야의 역사와 전통이 오늘의 음악과 만나 새로운 문화 이야기로 이어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가야 루트 뮤직 페스티벌’은 10월 9일 오후 3시 대가야역사공원에서 열리며, 공연 관련 문의는 문화예술단체 하랑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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