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라톤 동호인 1만여 명이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일대를 달리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달서구는 4일 성서산업단지 내 호림강나루공원 일원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지역 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20회 달서하프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1만 455명 참가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자가 1만 명을 넘어서면서, 전국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대회는 하프코스와 10㎞, 5㎞ 등 3개 종목으로, 하프와 10㎞는 금호강 강변도로를 달리는 코스, 5㎞ 코스는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를 가로지르는 제방 둑길 중심으로 코스모스 꽃길을 달리며 가족과 친구, 동료들과 함께 가을 풍경을 즐기는 코스로 마련됐다.
기존 동 부스는 참가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전환하고, 곳곳에 흩어져 있던 운영 부스의 위치를 재배치해 참가자들의 이동 동선을 단순화 함으로, 현장 혼잡을 줄이고 안전사고 및 예방조치에도 만전을 기했다.
특히 먹거리 제공 방식도 달라졌다. 기존 국수 대신 참가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완제품 간식꾸러미를 제공했다. 이는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과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친환경·탄소중립 실천에 의미를 더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가을의 문턱에서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달릴 수 있도록 정성껏 대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달서하프마라톤대회가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찾는 우수한 대회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0회를 맞은 달서하프마라톤대회는 대규모 참가자와 다양한 코스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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