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제8회 안산국제아트쇼’를 개최한다.
국내외 268명의 작가가 참여해 19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안산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안산시와 안산시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산업과 예술이 만나다-도시의 기억·미래의 풍경’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1977년 반월특수지역 지정 이후 산업도시로 성장한 안산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역의 역사·예술 자산을 오늘날 산업과 연결해 안산의 미래상을 예술적으로 조망한다. 성호 이익의 실학 정신과 단원 김홍도의 예술 세계가 현대적 감각으로 어우러져 깊이를 더한다.
특히 올해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13일 오후 5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거리예술가 닌볼트가 야외에서 작품 제작 과정을 선보이며, 전시장 내외에서 작가와 관람객 간의 만남 행사도 준비됐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미술 재료 체험과 칠보공예 체험 등 직접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도 진행된다. 4전시장에서는 피카소의 입체주의 관련 작품과 더불어 스테파노 라짜리, 로셀라 바스타, 요시토모 나라 등 다채로운 국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은 관람객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는 미술 대중화와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안산이 산업도시로 성장해온 과정을 예술적 시선으로 조망하고, 미래 도시의 비전을 함께 그려보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일상 속에서 문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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