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산업통상부의 대미 투자 대국회 보고 내용이 유출된 데 대해 엄중 유감을 표하며 위원회 차원의 고발과 관련 결의안 채택에 동의할 뜻을 비쳤다.
김 위원장은 6일 "대미투자 보고 관련 비공개 회의에서의 이야기가 기사화된 부분은 저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위원장으로서 상당히, 매우 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산중위의 산업부 대상 국정감사 시작 직전,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보고 유출 사건과 관련한 위원장으로서의 유감 표명을 요구한 데 대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두철미하게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특히 여당이 요구한 '위원회 차원에서의 고발' 부분에 대해 "민주당에서 고발 조치한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제가 충분히 동의하겠다"며 "그래서 우리 위원회 차원에서 동의·고발해 주시고, 이 부분이 어디서부터 출발했는지 명확히 밝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역시 여당 측 요구인 '비공개 보고내용 유출 수사 촉구 결의안'에 대해서도 "양당 간사와 협의해서 결의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한번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간사 장철민 의원은 앞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위원회 차원에서의 고발과 수사 촉구도 분명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김 위원장의 유감 표명을 요구했다.
장 의원은 "대미 투자 건이 여기서 종료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회 나름의 프로토콜을 제대로 만들 필요가 있다"며 "엄격한 법적 조치, 그리고 상임위 보고 과정에서 국회가 짚어서 정부에 요구해야 될 부분도 같이 정리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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