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미래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회복을 향후 시정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허 시장은 6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은 새로운 대전의 방향을 세우고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라며 미래성장과 민생경제 회복, 시민주권을 중심으로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방산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과 바이오기업 알테오젠 투자 유치 등을 꼽았다.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에는 향후 5년간 연구개발과 기반구축, 인력양성 등에 국비 400억원이 투입되고 1조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예상된다. 알테오젠은 유성구 둔곡지구에 2532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국군사관학교 대전 창설과 대전의료원 총사업비 증액, 충남대 ‘서울대 10개 만들기’ 선정 등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전문가 12명이 참여하는 ‘AI혁신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AI혁신담당관과 분야별 워킹그룹을 연계해 미래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민생 분야에서는 지난달 재출범한 ‘온통대전 2.0’을 대표 사업으로 꼽았다. 9월 한 달간 충전액 110억원, 사용액 7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볼파크 관람석 3000석을 추가해 2만석 규모로 확대하는 사업도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재정비한다.
허 시장은 급전방식 변경 과정의 절차적 투명성과 당초 4개였던 공사구간이 14개 공구로 세분화된 과정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앞서 서대전지하차도 구간 보상과 차량 시운전 계획 등의 문제를 확인하면서 당초 2028년이었던 개통 목표를 2030년으로 조정한 상태다. 현재 본선 14개 공구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허 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 9기 핵심사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미래산업, 민생회복, 시민주권을 되살리는 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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