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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용수사에 울려 퍼진 가을 노래…500여 시민 화합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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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용수사에 울려 퍼진 가을 노래…500여 시민 화합 한마당

김세레나·박우철·박진도·엄용수 출연…베어링 국가산단 성공 조성 기원

가을 산사에 흥겨운 노래와 웃음이 울려 퍼졌다. 지난 3일 경북 영주 용수사에서 열린 ‘제4회 용수사 산사음악회’는 시민 500여 명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기원하며 마련된 이날 음악회에는 김세레나, 박우철, 박진도 등 가수들과 코미디언 엄용수가 출연했다. 시민들은 공연을 즐기며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가을날의 여유를 나눴다.

▲ 용수사 용성주지스님(좌)이 제4회 용사사산사음악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올리고 있다. ⓒ프레시안(최홍식)

음악회는 용수사가 준비한 점심 공양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정성 담긴 음식을 함께 나누며 인사를 주고받았고, 오후 1시부터 이어진 식전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첫 무대의 흥을 돋운 주인공은 영주 리첼경로당 어르신들이었다. 숟가락 난타공연단으로 나선 어르신들은 경쾌한 장단과 활기찬 동작으로 노익장을 뽐냈다.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호응이 이어졌다.

▲ 가수 박진도가 제4회 용수사 산사음악회에서 노래를 선보이며 무대를 꾸미고 있다. ⓒ프레시안(최홍식)

인천 지역 가수협회 등에서 참여한 가수들의 공연에 이어 김세레나, 박우철, 박진도가 무대에 올라 가을 산사를 노래로 수놓았다. 엄용수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세레나에게는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여든 번째 생일을 맞은 그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무대에서 남다른 감회를 나눴다. 함께 참석한 트로트 가수 아들도 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성만 전 경북도의회 의장과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 손현숙 평은면장, 김명자 문화예술과장 등도 참석해 시민들과 음악회를 즐겼다.

용수사 산사음악회는 국가산단의 성공 조성과 시민 화합을 바라는 마음을 모아 4년째 이어지고 있다. 해마다 참여하는 시민이 늘면서 음악을 매개로 주민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자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용성 주지 스님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오늘 참석한 시민 여러분이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주민 화합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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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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