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진안군이 전북개발공사와 손잡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 지역 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전북형 반할주택'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진안군은 6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북개발공사와 '전북형 반할주택'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김대근 전북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해 민간 및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진안군 진안읍 군상리 909-6 일원(1만 895㎡)에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10년간 임대 운영한 뒤 임대 입주자에게 우선 분양 전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전체 사업 기간은 2031년 12월까지다.
진안군은 당초 공모 선정 당시 계획했던 100가구(전용면적 59㎡) 규모에서 20가구를 늘린 총 120가구로 공급 물량을 확대했다. 평형 구성도 전용 59㎡(공급면적 약 24평형) 60가구와 전용 84㎡(공급면적 약 34평형) 60가구로 다변화했다.
이 같은 계획 변경은 농촌 지역 내 중·대형 아파트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진안군 내 공동주택 1,637가구 가운데 공급면적 100㎡(약 30평) 이상은 171가구(10.4%)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대부분 준공 20년이 넘은 노후 주택이다. 군은 84㎡ 중형 평형을 새로 포함해 다자녀 가구 등 다양한 주민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진안군은 도시관리계획 변경, 진입도로·상하수도·도시가스 등 인프라 구축, 부지 매수 및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전담한다. 전북개발공사는 설계·시공과 주택 공급, 10년간의 시설 관리 및 운영을 맡는다.
군은 오는 11월 진입도로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7년 1월 부지 확보, 9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거쳐 2028년 1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31년 12월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비롯한 여러 계층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며 "지역 주택난을 해소하고 인구 감소에 대응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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