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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웅 제주마 '레클리스' 기리는 이색 러닝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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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웅 제주마 '레클리스' 기리는 이색 러닝대회 열린다

한국전쟁 당시 포탄이 쏟아지는 전장을 누비며 장병들에게 탄약을 전달했던 호국영웅 제주마 ‘레클리스’의 이야기가 올가을 특별한 러닝대회로 되살아난다.

6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렛츠런파크 제주는 ‘2026 제주마 축제’를 기념해 오는 24일 저녁 경주로에서 ‘레클리스 히어로 런’을 개최한다.

▲호국영웅 제주마 '레클리스' 히어로스 런 행사 안내문 ⓒ한국마사회

레클리스는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대 제1사단에 배속돼 최전방에 탄약과 포탄을 운반했던 군마다. 특히 1953년 경기도 연천 네바다 전초 전투에서 홀로 51차례에 걸쳐 386발이 넘는 탄약을 나르며 활약했다. 전쟁 이후에는 미군 최초로 군마 하사 계급을 받고 퍼플하트 훈장 등을 수훈하며 호국영웅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레클리스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고 참가자들이 제주마 경주로를 직접 달려보는 이색 체험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기록에 도전하는 ‘경쟁런’ 3.2㎞를 비롯해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패밀리런’ 400m, 개성 있는 복장으로 즐기는 ‘코스튬런’ 400m, 현장 이벤트인 ‘중량런’ 200m 등으로 구성된다.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과 모자, 레클리스 말 인형, 기념 타월 등이 제공되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품권과 돼지고기 세트 등이 주어진다. 참가자 경품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러닝 플랫폼 ‘러너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 제주마 레클리스의 이야기를 되새기며 가족과 동료들이 특별한 경주로에서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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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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