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신안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아 군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민선 9기 주요 정책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취임 이후 형식적인 행사보다 주민들의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 의견을 듣는 데 주력했다. 타운홀 미팅과 찾아가는 주민 간담회를 통해 섬지역 교통과 의료, 농어업 등 생활 현안을 살피고, 군민이 행정의 대상이 아닌 군정의 주체가 되는 '군민주권시대'를 주요 군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행정 내부에서도 군수가 직접 부서를 찾아가는 소통형 업무보고를 도입하고, 군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정책 결정 과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응했다. 여객선 운항 중단에 따른 섬지역 물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화물선 운항을 확대하고 택배비 지원에 나섰으며, 임자~서울 간 직통 시외버스 노선을 운행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도 힘을 보탰다.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시니어 의사를 채용해 보건소와 보건지소 순회 진료를 추진하고, 전 군민 민생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하는 등 생활 안정과 복지 분야 지원도 확대했다.
앞으로는 농어업과 교통, 의료, 교육, 관광 분야의 정책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안군은 2027년 본예산에서 농어업 직접 투입 예산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고, 청년 귀농·귀어 학교를 운영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흑산·가거도 등 교통 취약지역에는 3000톤급 여객선 건조를 추진하고, 시니어 의사를 추가 배치해 섬지역 의료서비스도 강화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7개 테마별 체류형 관광코스와 5개 권역별 크루즈 관광을 추진하고, 주민이 숙박·음식·체험 등에 직접 참여해 수익을 얻는 주민 수익형 관광 모델을 확대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역시 주민 참여와 이익공유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RE100 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 유치 등을 통해 에너지 사업을 주민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김태성 군수는 "지난 100일이 군민과 소통하며 새로운 신안의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천의 시간이 될 것이다"며 "모든 정책을 군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졌는지를 기준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말보다 행동으로, 성과로 군민께 답하는 군정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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