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도심의 하늘을 오가는 항공 이동수단을 직접 체험하고 내부 기술까지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선보인다.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다음달 1일부터 미래 도심의 이동수단을 체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움’ 대표전시품을 관람객에게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대표전시품은 실물 크기의 4인 탑승형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확장현실(XR) 체험장치와 비행체 내부 구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투명 구조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전시품은 ‘4인 탑승형 K-UAM 체험장치’다. 실물 크기로 제작된 미래 항공 이동수단에 직접 탑승한 뒤 XR 기기를 착용하면 2030년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한 도심 비행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버티포트에서 이륙해 도심 곳곳을 비행하는 가상의 미래 항공교통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단순히 영상을 보는 방식이 아니라 기체가 좌우로 기울거나 움직이는 등 실제 비행과 유사한 동작을 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여기에 영상과 움직임, 소리, 조명을 연계해 미래 항공 이동수단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러 명이 함께 XR 화면을 보며 체험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꿈나무과학관 1층 로비에는 투명 구조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가 전시된다. 비행체의 외형뿐 아니라 내부에 어떤 기술이 적용되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구조로 제작됐다.
관람객들은 투명한 몸체를 통해 배터리와 전선, 모터, 회전날개 등의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여러 개의 모터를 분산 배치하는 추진 방식과 소음을 줄이기 위한 회전날개, 가볍고 강한 복합재료 등 eVTOL에 적용되는 주요 기술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특히 전시물과 함께 마련된 설명 자료를 통해 배터리에서 나온 에너지가 어떻게 전달되고, 그 힘으로 비행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단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전시가 미래 이동수단을 단순한 모형이나 영상으로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탑승해 움직임을 느끼고 비행체 내부의 기술까지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미래의 이동수단은 단순히 더 빠르게 이동하는 기술을 넘어 도시의 모습과 우리의 생활 방식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며, “관람객들이 미래 항공 이동수단을 직접 체험하고 그 안에 담긴 과학기술을 이해하면서 미래의 이동과 도시의 모습을 자유롭게 상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빌리티움’ 대표전시품은 11월 1일부터 국립대구과학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