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연주자에게 직접 연주를 배우고 음악적 경험을 넓힐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상임지휘자 정한결)은 다음 달 14일 오후 3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내 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첫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참가자와 청강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청소년교향악단 단원들의 연주 역량을 높이는 한편, 지역의 음악 꿈나무들에게 전문 예술가의 연주와 음악적 해석을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세계적인 바수니스트 유성권이 나선다. 유성권은 베를린 국립음대에 최연소로 입학해 졸업한 뒤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수석 및 종신단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솔리스트와 앙상블 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부터는 베를린 국립 예술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는 모두 4명이 직접 레슨을 받는다. 청소년교향악단 단원 2명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2명으로 구성된다.
공개모집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거나 인천 소재 학교에 다니는 중·고·대학생 및 홈스쿨링 청소년 가운데 바순 전공자다. 인천 출생자도 지원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10분 이내 자유곡 1곡을 연주한 영상과 제출 서류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직접 레슨을 받지 않더라도 수업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는 청강자도 모집한다. 전국 중·고·대학교에 재학 중인 음악 전공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 이내를 선발한다.
청강자들은 전문 연주자의 지도 과정과 음악적 해석을 살펴보며 자신의 연주를 돌아보고 새로운 음악적 관점을 얻을 수 있다. 레슨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 연주자의 경험과 연주 노하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최종 선정자는 오는 29일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관계자는 “세계 정상급 연주자에게 직접 코칭을 받고 음악적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클래식 음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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