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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시장 "의대 유치 공정성 논란? 사실 무지한 소리… 갈등 아닌 지역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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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시장 "의대 유치 공정성 논란? 사실 무지한 소리… 갈등 아닌 지역 에너지"

"양 대학에 충분한 기회 줬고 절차적 하자 없어"…출범 100일 기자회견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최대 화약고로 떠오른 '국립 의과대학 선정(순천대)'과 관련해 서남권(목포대)의 불공정 심사 의혹 제기가 거세지는 가운데 민형배 시장이 "절차적 하자가 없었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8일 시청 광주청사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100일' 기자회견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2026.10.08ⓒ프레시안(김보현)

민 시장은 8일 광주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의대 유치 관련 갈등을 어떻게 수습할 것이냐'는 질문에 "선정 지역 간의 소모적 갈등이라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그는 "무산될 뻔한 의대 신설을 통합시가 건져냈고 양 대학에 충분한 기회를 줬다"며 "정치인들이 삭발하는 모습이 소모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이는 지역에 의료 인프라를 유치하려는 강력한 에너지가 분출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교육부 재검증' 요구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민 시장은 "교육부가 독립적으로 재검증한다는 것은 무지에서 비롯된 말"이라며 "전남연구원이 한국의학교육평원 기준을 적용해 객관적으로 심사해 추천했고, 이제 교육부가 그 계획서를 정상적으로 심사·검증하는 단계에 돌입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부지 미확보 논란 등 서남권의 반발에 대해서는 "공정성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지역에 유치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일 뿐, 만약 서류에 하자가 있다면 교육부 심사에서 자연히 걸러질 것"이라며 사실관계에 입각한 접근을 촉구했다.

탈락한 서남권을 위한 종합 발전대책 '대도약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는 "서남권 대도약 이니셔티브 논의는 크게 서남권, 목포대, 의료 인프라 확충 등 3분야로 진행하고 있다"며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나 특정 지역에 대한 혜택을 제안하는 것이 쉽지 않고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 않아 검토 중이다. 대통령께서 국무회의에서 서남권 지원을 언급하신만큼 깊이 있게 들여다 보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민 시장은 향후 공공기관 유치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지역 간 갈등에 대해서도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 민주주의와 자치는 갈등을 연료로 성장한다"면서도 "이것이 소모적인 갈등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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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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