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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인구감소지역서 '인구활력+지역'으로…군 단위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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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인구감소지역서 '인구활력+지역'으로…군 단위 유일

2021년 5만2067명→올해 9월 5만3608명…5년간 1541명 증가

영광군이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과정에서 '인구활력+지역'으로 분류됐다.

기존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인구 여건과 지역 활력이 개선된 지역으로, 군 단위에서는 영광군이 유일하다.

8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인구증감률과 청년순이동률, 취업자 수, 생활인구 등 9개 지표를 종합한 인구활력지수를 바탕으로 인구감소지역을 재지정했다.

▲영광군이 '인구활력+지역'으로 분류됐다ⓒ영광군

인구활력+지역에는 영광군을 비롯해 부산 동구와 대구 서구 등 3곳이 포함됐다.

영광군의 인구는 2021년 말 5만2067명에서 올해 9월 5만3608명으로 1541명 늘었다. 증가율은 약 3%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출생아 수는 393명, 혼인 건수는 200건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0.6%, 혼인 건수는 10.1%로 나타났다.

인구 감소에 대응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결혼장려금과 신생아 양육비, 임신·출산 건강관리 등 출산·양육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 정착을 위한 일자리·주거·정책 참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발전기금을 활용한 취업·역량개발 지원과 청년명예부군수제, 청년전용예산제 등을 통해 청년의 정책 참여도 확대했다. 군서면 안터마을과 대마면 서로마을에는 청년마을 주거공간을 조성해 주거와 지역활동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과 돌봄 기반도 강화했다. 미래교육재단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과 영광청년육아나눔터 운영으로 교육과 육아 지원을 연계했다.

이번 인구활력+지역 분류에 따라 영광군은 향후 5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행·재정적 특례 등 기존 지원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를 주거와 일자리, 교육, 돌봄 등 정착 기반 확충과 연계할 계획이다.

다만 인구 증가세를 안정적인 지역 활력으로 이어가는 것이 과제다.

단순한 인구 유입보다 청년층의 정착과 출산·양육 환경 개선, 생활인구 확대 등 지속 가능한 인구 구조를 만드는 정책이 요구된다.

장세일 군수는 "이번 지정은 군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청년이 미래를 꿈꾸고 아이를 안심하고 키우며 군민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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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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