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브렛 복지기금 출연·말복지 명예마주 5명 선정
한국마사회가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은퇴 경주마의 복지와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마사회는 지난 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말복지 동행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2026년 동물보호의 날 기념경주’와 더러브렛 복지기금 출연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희종 한국마사회장과 조용학 서울마주협회장, 조청환 부산경남마주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Ring for Aftercare’ 기부 세레머니를 통해 경주마의 건강한 은퇴와 제2의 삶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함께했다.
더러브렛 복지기금은 은퇴 경주마의 재활과 새로운 삶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기금이다. 한국마사회와 더러브렛 마주들이 매년 각각 10억원씩 출연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열린 ‘2026년 말복지 명예마주’ 공로패 수여식에서는 조용학 서울마주협회장, 김형순 서울마주협회 부회장, 조병태 마주, 이강운 마주, 환상마 조합마주 대표 최용준 등 5명이 명예마주로 선정됐다.
마사회는 이들이 경주마의 은퇴 이후까지 책임을 이어가며 말복지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평가해 공로패를 전달했다.
우희종 마사회장은 “경주마를 단순히 경주 성적을 위한 수단이 아닌 소중한 생명이자 경마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인식하고, 은퇴 이후까지 책임지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취지”라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서울, ‘살아있는 말박물관’ 운영
한국마사회가 올가을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말 품종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야외 특별전 ‘살아있는 말박물관’을 운영한다.
특별전에서는 무게 1톤에 달하는 ‘샤이어’부터 체고 100cm 안팎의 ‘셰틀랜드 포니’까지 12종의 말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포니 타기와 포니랑 놀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포니공연 ‘포니운동회’, 승마전동차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마사회 말박물관 관계자는 “실제 말을 만나며 세계 각국의 말 품종과 특징을 자연스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교과서가 되고 가족들에게는 특별한 가을 추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가을달빛 승마축제, 도심승마체험, 동물영화제, 대통령배 대상경주 등 다양한 가을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행사 일정과 체험 프로그램은 ‘렛츠런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사회, 10일 '2026년 말산업 R&D 심포지엄' 개최
한국마사회가 오는 10일 오후 2시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1층 문화공감홀에서 ‘2026년 말산업 R&D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축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말산업 외연확장’을 주제로 열리며, 말산업과 치유·복지·농촌관광·축산 등 다양한 분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주요 발표에서는 △융복합 동물교감 치유 △시니어 대상 말교감 치유 △대인관계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말교감 치유 △말테마 농촌관광 콘텐츠 △국산 열풍건초를 활용한 말 사료비 절감 등 연구성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는 사전등록 없이 말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다과와 발표자료집,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엄영석 마사회 말산업본부장은 “말산업은 경마와 승마를 넘어 치유와 관광, 교육 등 국민의 일상과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말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연구성과를 현장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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