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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2026 IFEA 세계축제도시’ 선정…반딧불축제는 피너클 어워즈 ‘5관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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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2026 IFEA 세계축제도시’ 선정…반딧불축제는 피너클 어워즈 ‘5관왕’ 쾌거

미국 투손서 열린 IFEA 총회서 아시아 대표 세계축제도시 지정

▲ⓒ무주반딧불축제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즈 친환경 프로그램 등 5개 부문 금상 수상과 함께 무주군 2026 세계축제도시 선정(가운데 박찬주 반딧불축제제전위원장, 황인홍 무주군수)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이 ‘2026 IFEA 세계축제도시’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대표 축제인 무주반딧불축제는 세계축제협회(IFEA) 피너클 어워즈에서 5개 부문 금상을 휩쓸며 K-축제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무주군은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엘 콘키스타도르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1회 세계축제협회(IFEA) 월드 연차총회 및 2026 피너클 어워즈 세계대회’에서 아시아 지역 ‘2026 IFEA 세계축제도시(World Festival & Event City)’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반딧불축제를 중심으로 생태·환경·태권도·국가유산·영화·레저·관광 자원을 접목한 사계절 축제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의 운영 방식과 주민·지역사회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축제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으로 연결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축제도시 지정의 견인차 역할을 한 무주반딧불축제는 세계 30개국이 참가해 67개 부문에서 경쟁한 이번 피너클 어워즈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 구체적으로는 △베스트 친환경 프로그램 △베스트 스폰서 파트너 △베스트 TV 홍보 △베스트 표지 디자인 △베스트 현장장식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부문별로는 ‘베스트 친환경 프로그램’에서 일회용품·바가지요금·안전사고가 없는 ‘3무(無) 축제’를 기반으로 재활용 부스 및 방문객 환경 교육 등 실효성 있는 실천 노력으로 호평받았다. ‘베스트 스폰서 파트너’는 무주덕유산리조트 등 지역 기업과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축제의 정체성과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TV 방송 광고·홍보 영상물(베스트 TV 홍보)과 포스터·홍보물(베스트 표지 디자인)이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생태환경축제 콘셉트에 맞춘 조형물 배치와 야간 경관 조명 연출은 ‘베스트 현장장식’ 금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가 2026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되고 반딧불축제가 피너클 어워즈 5개 부문 금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무주가 살아있는 반딧불이의 고장이자 생기 넘치는 축제의 도시로 사랑받고, 무주반딧불축제가 K-축제를 대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를 주제로 출범한 무주반딧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10년 연속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2년 연속 대표축제, 5년 연속 명예문화관광축제, 3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다. 2023년에는 국내 지역축제 최초로 ESG 경영 방식을 도입해 국내외 유수의 상을 받으며 차별성을 입증해 왔다.

올해 열린 제30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디의 빛 세계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개최됐다. 30주년을 맞아 ‘3무 축제’를 한층 고도화하는 한편, 외국인 전용 반딧불이 신비탐사 버스와 외국인·교통약자 대상 패스트트랙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축제로서의 면모를 강화했다.

한편, 1956년 설립된 세계축제협회(IFEA World)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50개국, 3천여 명의 정회원과 5만여 명의 준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축제 기구다. 협회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즈는 콘텐츠뿐 아니라 친환경성, 안전·위기관리 등 국제 표준 기준에 따라 탁월한 성과를 거둔 축제를 선정·시상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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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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