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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을 선물하다’,안동 전통문화 담은 굿즈 19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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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을 선물하다’,안동 전통문화 담은 굿즈 19점 선정

제5회 공모전 최종 수상작 발표…하회탈 자개 그립톡·안동포 꽃신 키링 주목

경북 안동의 전통문화와 지역 정체성을 현대적인 상품으로 재해석한 굿즈 19점이 ‘안동을 선물하다’ 제5회 안동굿즈 공모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안동공예문화전시관 소속 작가 2명이 장려상을 수상해 지역 공예의 경쟁력을 알렸다.

안동공예문화전시관(관장 김기덕) 내 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 소속 김미정(감성놀이터) 작가와 박금옥(박금옥 공방) 작가는 각각 ‘하회탈 품은 자개 맥세이프 그립톡’과 ‘안동포 꽃신 키링’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김미정 작가의 작품은 안동 하회탈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자개의 영롱한 빛깔을 휴대전화 액세서리에 접목한 생활소품이다.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일상에서 실용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박금옥 작가의 ‘안동포 꽃신 키링’은 안동의 전통 섬유인 안동포와 한국 고유의 꽃신 형태를 결합한 공예품이다. 아기자기한 꽃신 모양에 다채로운 색상과 색실 장식을 더해 전통적인 멋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안동굿즈 공모전은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기존 기념품 중심에서 굿즈로 공모 범위를 확대하고, 관광객이 구매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수상은 지역 공예작가들이 하회탈과 안동포 등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현대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통문화가 전시와 관람의 대상을 넘어 일상에서 사용하는 상품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다만 공모전에서 발굴된 굿즈가 안동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더 지속적인 홍보와 판로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 지역 축제와 관광명소를 연계한 판매·홍보를 통해 관광객의 구매 기회를 넓히고, 지역 공예작가들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마련이 안동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의 전통문화와 지역 정체성을 현대적인 상품으로 재해석한 굿즈 19점이 ‘안동을 선물하다’ 제5회 안동굿즈 공모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 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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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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