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경북 구미 도심 한복판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미식 축제가 열린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오는 17일, 18일 이틀간 송정맛길 일원에서 ‘가을엔, 구미(口味)가 땡긴데이~’를 슬로건으로, 약 1.5㎞에 이르는 거리를 무대로,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도심형 축제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의 중심은 ‘9미(味)존’으로, 지역 농특산물과 맛집 음식을 선보이는 로컬맛집존을 비롯해 삼겹굽굽존, 구미밀가리베이커리&카페존, 아시아미식존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구미당김라거와 치킨을 즐길 수 있는 구미당김치맥존, 지역 전통주를 소개하는 향토막걸리존, 어린이를 위한 키즈꿀맛존, 푸드테크 전시·체험존 등이 마련된다.
아울러 축제장에서는 약 200가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업소를 대상으로 전문 셰프의 메뉴 컨설팅도 진행해 음식의 품질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국 코스튬 콘테스트도 주요 볼거리다.
콘테스트는 17일 오후 2시 메인무대에서, 지역 제한 없이 전국 참가자들이 캐릭터 의상과 퍼포먼스(총상금 560만원)를 선보이는데, 참가자나 관람객은 좋아하는 캐릭터로 분장해 축제장을 찾을 수 있어 먹거리 중심의 축제에 색다른 즐길거리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키즈꿀맛존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가족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7일 낮 12시부터 시작되는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잔치’에서는 영남국악관현악단의 공연과 가수 정미애의 무대가 펼쳐지며, 오후 4시부터는 방송인 김신영이 축제장을 찾아 현장 분위기와 먹거리를 소개하고, 오후 5시에는 메인무대에서 ‘김신영의 푸드앤토크’를 진행한다.
이어 저녁에는 가수 KCM과 플라워의 보컬 고유진, 가수 더원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에게 라이브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푸드테크 전시·체험존에서는 지역 기업과 대학이 참여해 식품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 편의를 위해 QR 주문시스템 도입, 방문객은 스마트폰으로 메뉴 선장 및 주문 확인으로 현장 혼잡과 대기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구미푸드페스티벌은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행사를 넘어 1.5㎞ 거리 전체에서 먹고 보고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구미의 다양한 맛과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축제 기간에는 경북식품박람회와 구미독서문화축제, Mr.금오대회, 전국버스킹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방문객에게 폭넓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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