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가 용과 꽃을 주제로 주민 화합과 사랑·나눔의 가치를 담은 가을축제를 연다.
특히 올해는 인근 김수환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에서 열리는 ‘사랑나눔페스타’와 같은 날 개최돼 지역의 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용대리 마을회와 용대리 용&꽃 축제위원회는 오는 17일 용대리 마을회관 광장 일원에서 ‘제3회 용대리 용&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용의 기운으로 하나 되고, 꽃과 사랑으로 피어나는 용대리’로서, 마을을 상징하는 용과 꽃에 주민 공동체의 화합,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더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또한 이번 축제는 2026년 군위형 마을만들기 스타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행사 기획부터 준비,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라는 점이 특징이다.
축제는 오전 9시 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지역 동아리예술단 공연, 초청가수 무대, 농산물 경매, 가족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이 펼쳐지며, 행사장 곳곳에는 플리마켓과 먹거리장터, 체험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주민들의 삶과 솜씨를 만날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마을 사진전과 주민 작품전시를 통해 용대리의 일상과 공동체의 모습을 소개하고, 도자기·목공예·터링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플리마켓에서는 꽃차와 목공예품, 생활소품, 지역 농산물, 수제 먹거리 등으로,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판매와 경매도 진행되며, 먹거리장터에서는 농촌마을 특유의 넉넉한 인심과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인근 김수환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의 ‘사랑나눔페스타’와 연계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박영석 용대리 이장은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서로 역할을 나누며 함께 준비한 축제”라며 “올해는 사랑나눔페스타와 함께 열리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와 꽃도 보고 체험도 즐기며 용대리의 따뜻한 정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용대리 용&꽃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역할을 나누며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주도형 마을축제로, 주민들의 참여와 화합 속에 해마다 성장해 가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용대리를 찾아 꽃과 사람, 사랑과 나눔이 어우러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마을축제는 지역 주민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지역의 문화와 농산물, 생활 자원을 외부에 알리는 역할로서, 인근 행사와 연계를 통해 방문객의 발길을 유도하고, 군위의 농촌마을이 지닌 매력을 널리 알리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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