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와 울산시, 경주시가 해오름동맹 결성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초광역 상생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3개 도시는 13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해오름동맹 결성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3개 도시 시장과 시의회 의장, 분야별 전문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3개 도시는 ‘지방시대 상생발전을 선도하는 해오름 도시권’을 미래 비전으로 내걸었다.
각 도시의 산업·문화·해양 자원을 연계해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경제·산업·해양, 도시인프라, 문화·관광, 방재·안전 및 제도개선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10개 신규사업을 발표했다.
시민정책토론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제안은 실무 검토를 거쳐 2027년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에 반영하고, 중장기 과제는 별도 이행계획을 마련해 검토할 예정이다.
해오름동맹은 2016년 울산~포항 간 동해안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출범했다. 이후 산업·교통·문화·관광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수자원 공동 대응과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날 안동댐·임하댐·운문댐을 하나의 광역 수자원 협력체계로 연결하는 ‘초광역 수계 프로젝트’를 새로운 협력 의제로 제안했다.
박 시장은 “물 부족 문제는 개별 도시를 넘어 산업 경쟁력과 시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도시 간 경계를 넘어 수자원을 공동 관리하고 미래 산업의 성장 기반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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