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개통을 위한 전동차 시운전 준비에 착수한다.
광주특별시는 14일 첫 차량기지 입고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전동차 총 17편성(34량)을 순차적으로 반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이 2호선 전동차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연내 차량기지에서 전동차 공개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에 반입되는 1단계 전동차는 지난 2025년 4월 충북 오창공장에서 제작에 착수해 2026년 8월 제작을 완료했다.
해당 전동차는 길이 20.9m, 폭 2.4m, 높이 3.5m 규모로 운행 최고 속도는 70㎞/h로 최대 153명(좌석 36명, 입석 117명)이 탑승할 수 있다.
초도편성 전동차는 지난 9월부터 경북 경산시험선에서 주행 및 성능시험을 거친 뒤 11월까지 반입되며, 나머지 양산편성(2~17편성)은 14일부터 오창공장에서 차량기지로 직접 순차 반입된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 및 검수설비 제작·구매 사업은 총 917억 6600만 원 규모로, ㈜우진산전이 전동차(1단계 17편성, 2단계 16편성)와 검수설비 88종을 제작·납품하고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이 제작 감독을 맡았다.
차량기지에 반입된 전동차는 전기·신호·통신 등 각 분야 시설물과 연계시험을 통해 시스템의 정상 작동 및 상호 연계성을 점검받게 된다.
이어 차량기지 시험선에서 초도편성은 2500㎞, 양산편성은 편성별로 1000㎞를 주행하며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차량기지 시험을 마친 전동차는 2027년부터 약 17㎞의 본선 구간 시운전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철도시설물과의 연계성과 주행 안전성을 종합 점검하고, 철도종합시험운행 등 필수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2028년 12월 1단계 구간을 차질 없이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박금화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1단계 전동차의 차량기지 반입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개통을 위한 본격적인 시운전의 신호탄"이라며 "차량과 각종 철도시설물의 연계성과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주요 공정과 개통 준비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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