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전국 30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투표자 수 허위 입력을 확인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특검은 15일 언론공지를 통해 "중앙선관위 등 7곳의 각급 선관위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이 선관위의 투표자 수 허위 입력을 확인한 지역은 △서울 구로·마포·성북구 △경기 구리·평택·수원·용인·성남·남양주·여주·동두천시 △충북 청주 △충남 천안 서북·동남구 및 금산군 △부산 남구 △경남 창원시 △광주 북구 △전남 목포·광양시 및 화순군 △강원 춘천시 및 정선·화천군 △제주 서귀포시 등 25곳이다.
다른 5곳은 종전 합동수사본부가 허위 입력을 확인한 곳으로 △서울 서초·강남구 △경기 김포·의왕시 △충북 진천군이다.
특검은 허위 입력 이유는 "특정 시간대에 오입력한 투표자 수가 실제 최종 투표자 수를 초과하게 되자 정상적인 투표자 수인 것처럼 가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후에 다시 전체 수치를 허위 수치로 수정하거나, 허위 입력한 투표자 수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채 이후 투표자 수를 계속 같은 값 또는 일정한 증가치의 값을 입력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쓰였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또 "추가로 투표자 수 허위 입력 정황을 확인한 시·도 선관위 4곳(충남, 전남광주, 경남, 강원), 시군구 선관위 2곳(부산 남구, 제주 서귀포시), 중앙선관위까지 총 7곳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 입력은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고 선거제도 자체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여 민주주의의 존립 기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하므로,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명백히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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