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바다와 도시를 잇는 새로운 마라톤 코스가 선보인다. 인천광역시는 다음 달 22일 청라하늘대교를 포함한 코스에서 ‘2026 인천마라톤(Incheon Marathon 2026)’을 개최한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와 대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시체육회와 인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공인 풀코스 마라톤 대회다.
올해 대회는 기존 풀코스에 인천의 주요 랜드마크인 청라하늘대교를 처음 포함해 코스를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영종과 청라를 잇는 해상 구간을 달리며 인천의 해양·항공도시 특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풀코스는 영종구 운서역 인근 영종대로에서 출발해 청라하늘대교와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 도착하는 편도 코스로 운영된다. 10㎞와 5㎞ 코스는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일대를 중심으로 구성해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신청은 높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됐다. 시는 풀코스 모집 인원을 기존 6200명에서 8000명으로 확대했으며, 전체 모집 인원 2만명이 모두 마감됐다고 전했다.
대규모 참가자가 모이는 만큼 안전관리와 교통대책도 강화한다. 풀코스와 10㎞·5㎞ 출발지를 분리해 집결지 혼잡을 줄이고, 풀코스는 편도 방식으로 운영해 주요 도로 통제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청라하늘대교 진출입부 등 혼잡과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지점에는 전담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코스 운영과 현장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향후 세계육상연맹(WA) 공식 라벨 획득을 추진해 국제 마라톤 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김성현 시 체육진흥과장은 “청라하늘대교를 통해 바다를 달리는 새로운 풀코스에 2만 명의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될 만큼 관심이 높다”며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응급 대응 체계 구축과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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