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딸 '허위 스펙' 의혹 수사 무마 의혹 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이관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한 의원의 수사무마 의혹과 관련해 접수된 고발장을 서울청에 이관하고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사건을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서울의소리 등 시민단체 4곳은 지난 14일 한 의원과 당시 수사 무마에 관여한 검사들을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중대범죄수사청에 고발한 바 있다.
고발장에 따르면 고발인들은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2022년 검찰이 경찰의 국제형사사법 공조 요청을 상급기관에 전달하지 않은 경위 등과 관련해 수사를 요청했다.
당시 경찰의 요청을 받은 서울중앙지검은 공조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미국 측의 공조 이행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요청을 사실상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경찰은 국제 공조나 압수수색 영장 신청 없이 수사했고, 한 의원 가족 관련 의혹을 무혐의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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