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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당 소속 도지사 발언으로 상처받은 소방관·국민께 깊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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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당 소속 도지사 발언으로 상처받은 소방관·국민께 깊은 사과"

"당사자에게도 자성어린 사과 요청"…추미애, 金 발언 후 2시간만에 결국 사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이른바 '재정 빨대' 발언에 대해 사과하기 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 지사를 공개 책망하는 듯한 입장을 발표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1시30분경 당 공보실을 통해 배포한 입장에서 "당 소속 도지사의 발언으로 상처를 받으신 소방관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당을 대신해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당사자에게도 깊은 자성어린 사과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추 지사가 "소방이 가장 큰, 골치아픈 재정 빨대같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지만 추 지사가 나흘째 직접적 사과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던 가운데 나왔다.

추 지사는 결국 18일 오후 3시30분경 부천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은 자리에서 "소방관 폄훼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마음을 다해 사과드리겠다"고 했다.

추 지사는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차 "결코 소방관 여러분의 헌신을 가볍게 여기려는 뜻은 아니었으나, 해당 발언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소방관 여러분의 헌신에 걸맞은 예우와 처우 개선, 더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 대표와 추 지사는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선 논란,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등 정치 현안을 놓고 잇달아 이견을 보인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지난 17일 부산 동구 북항 재개발지역 내 복합형 돔 아레나 건립 예정지를 찾아 전재수 부산시장으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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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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