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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의원 "국립자연휴양림 장애인 객실 이용은 증가하나 편의시설은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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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의원 "국립자연휴양림 장애인 객실 이용은 증가하나 편의시설은 낙제점"

장애인 편의시설 5종 갖춘 객실 전체 3.7% 불과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무안·신안)

국립자연휴양림의 장애인 객실 이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시설 접근성과 이용 편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48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전체 객실 1318실 가운데 장애인 객실은 111실로 8.4%에 불과했다.

반면 장애인 객실 이용은 증가세다. 2022년 4729건이던 장애인 객실 이용 건수는 2025년 6945건으로 46.9% 늘었다. 같은 기간 장애인 우선예약 이용 실적도 4045건에서 4742건으로 17.2% 증가했다.

문제는 장애인 이용을 위해 마련된 객실조차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는 점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안내하는 장애인 편의시설 5종인 진입로 경사로, 현관 진입턱 제거, 점자블록, 화장실 편의시설, 장애인 전용 주차장을 모두 갖춘 객실은 전체 1318실 중 49실로 3.7%에 그쳤다.

이 가운데 장애인 객실은 48실이었으며, 일반 객실 1207실 중 5종을 모두 갖춘 곳은 단 1실 뿐이었다. 편의시설 5종이 모두 설치되지 않은 객실도 601실로 전체의 45.6%에 달했다.

시설별 미설치 현황을 보면 점자블록이 없는 객실이 1257실(9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관 진입턱 미제거 1168실(88.6%), 진입로 경사로 미설치 964실(73.1%), 화장실 편의시설 미비 894실(67.8%), 장애인 전용 주차장 미설치 739실(56.1%) 순이었다.

장애인 객실만 놓고 봐도 상황은 심각하다. 전체 111실 중 편의시설 5종을 모두 갖춘 객실은 48실(43.2%)에 불과했다. 나머지 63실(56.8%)은 최소 1종 이상의 편의시설이 미비했다.

장애인 객실의 시설별 미비 현황은 점자블록 59실(53.2%), 장애인 전용 주차장 25실(22.5%), 진입로 경사로 3실, 현관 진입턱 미제거 2실로 나타났다.

서삼석 의원은 "국민 누구나 누려야 할 산림휴양 서비스에서 장애인이 기본적인 이동과 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는 현실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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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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