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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곳곳이 예술 무대로…제8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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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곳곳이 예술 무대로…제8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개최

‘Arte X: 예술 대전환_안양 무릉도원’을 주제로 내건 제8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8)가 다음 달 29일까지 안양예술공원 일대, 안양파빌리온, 아르테자이, 학운공원 오픈스쿨 등에서 열린다.

22일 안양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는 2005년 시작된 국내 유일의 공공예술 트리엔날레로, 3년마다 열리는 국제미술제다. 예술을 미술관이나 전시장에 한정하지 않고 도시의 일상 공간으로 확장하며 안양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오픈그라운드_권치규(Resilience-이수목) ⓒ안양문화예술재단

올해는 ‘Arte X: 예술 대전환_안양 무릉도원’을 주제로 4개국 41명(팀)의 작가가 참여해 예술과 자연,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기존 조각과 설치 중심의 공공예술에서 나아가 인공지능(AI), 미디어파사드, 레이저쇼, 회화 등 여러 장르를 결합해 공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이 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Festa)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낮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야외 조각 작품을 감상하고, 밤에는 빛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전시는 세 가지로 나뉜다. 안양파빌리온에서는 AI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와 조각·설치 작품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새로운 관계를 살펴보는 ‘아이 파빌리온’이 열린다.

안양예술공원 일대에서는 자연과 도시 풍경 속에 작품을 배치한 야외 조각전 ‘오픈그라운드’가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공원을 거닐며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아르테자이와 학운공원 내 오픈스쿨에서는 특별전 ‘우리가 꿈꾸는 도원’이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아르테자이 상가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상업공간의 문화적 활용과 예술을 통한 도시재생의 가능성도 함께 제시한다.

관람객을 위한 해설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안양파빌리온과 아르테자이에서는 작품 이해를 돕는 무료 도슨트 해설을 운영하며, 다음 달 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는 야간 작품을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APAP8 스페셜 투어-나이트’를 진행한다. 야간 투어 참가비는 5천 원이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실내 전시는 매주 월요일 휴관하고 야외 조각전은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박철희 APAP8 예술감독은 “이번 APAP8은 예술의 형식과 공간, 관람 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프로젝트”라며 “시민들이 예술을 어렵게 느끼기보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예술 대전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APAP8은 예술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공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리고, 예술이 도시의 새로운 활력이 되는 문화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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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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