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이 K리그2 천안시티FC의 성적 부진과 장기간 이어진 단장 공석 문제를 지적하며 구단 운영 개선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22일 열린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천안시티FC의 경기성적과 구단운영실태를 집중 질의했다.
유 의원은 “천안시티FC는 지난해 14개 팀 가운데 13위, 올해는 현재 17개 팀 가운데 14위에 머물고 있다”며 “올해는 신생팀 3곳이 리그에 합류했는데도 매 시즌 성적 부진이 반복되는 원인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어 구단 단장직이 장기간 공석인데 따른 운영상 어려움과 신임 단장 선임이 지연된 이유도 따졌다.
이에 김응일 천안시 문화체육국장은 “성적부진의 책임을 특정인에게만 물을 수는 없지만 경기 운영에 있어 감독이 전권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답했다.
김 국장은 “지난해 말 박진섭 감독 체제로 전환한 이후 시즌 전반기에는 7위까지 올라갔지만 월드컵 휴식기 이후 경기력이 떨어졌다”며 “최근 경남전 승리로 팀 분위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선수단 전체 평균 연령에 비해 주전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높은 점과 주전·비주전 선수 간 기량 차이가 큰 점 등을 꼽았다.
단장 선임 지연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12월 전임 단장이 사임한 이후 두 차례 공모를 진행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며 “현재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계획대로라면 11월 중순 신임 단장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구단인 만큼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체계를 갖춰야 한다 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번 질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단과 구단 구성원들의 노력을 폄훼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행정과 신뢰할 수 있는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