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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한천 위에 열린 새 산책길...경관보도교 개통, 다온숲 접근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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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한천 위에 열린 새 산책길...경관보도교 개통, 다온숲 접근성 높인다

총사업비 30억 원·길이 125m 보행교 조성

▲구미시 한천 보도교 모습ⓒ구미시

경북 구미시 한천에 새로운 보행 공간이 들어섰다. 한천을 가로지르는 경관보도교가 완공돼 지난 26일부터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되면서, 인근 다온숲을 찾는 시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되고 지역의 새로운 산책·휴식 명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구미시는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길이 125m 규모의 한천 경관보도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10월 초 준공된 보도교는 한천 양쪽의 보행 동선을 연결하고 다온숲으로의 접근성을 높여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하천 횡단시설을 넘어 자연경관과 보행, 휴식 공간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시민들이 한천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걷고 머물 수 있는 친수 보행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한천을 건너 다온숲으로...끊겼던 보행 동선 연결

경관보도교 조성의 핵심은 다온숲 접근성 개선이다.

그동안 한천을 사이에 두고 다온숲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이동 과정에서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보도교 개통으로 하천을 가로지르는 보행 동선이 연결되면서 시민과 방문객들이 다온숲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시민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이동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온숲과 한천 주변의 보행 공간을 연계해 자연 속에서 걷고 쉬는 여가 활동의 범위를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하천과 숲을 하나의 보행 공간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구미시의 보행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 낮에는 자연 산책길, 밤에는 경관조명 명소

이번 경관보도교는 한천의 자연경관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교량에는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됐다.

낮에는 하천 주변의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고, 밤에는 조명이 어우러진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됐다. 보행 기능에 경관 요소를 더해 시민들의 여가 공간이자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야간 경관조명은 한천 주변의 풍경에 새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다온숲과 연계한 저녁 산책 코스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야간 이용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보행 안전과 조명 관리, 주변 시설의 지속적인 유지관리도 중요하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이후에도 시설 점검과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 다온숲과 한천 연결...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까

구미시는 이번 보도교 개통이 다온숲 방문객 증가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행 접근성이 개선되면 다온숲을 찾는 시민들이 한천 주변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고, 자연경관을 즐기며 머무는 시간도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방문객 증가가 인근 상권 이용으로 이어질 경우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와 상권 활성화는 앞으로 실제 방문객 이용 현황과 소비 변화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할 과제다. 보도교 자체의 매력뿐 아니라 다온숲의 이용 프로그램, 주변 산책로와 편의시설, 연계 관광 콘텐츠를 어떻게 발전시키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설이 일회성 볼거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지속적인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주변 공간과 연계한 운영·관리 전략도 필요하다.

◆ 시민 일상에 여가 공간 더해...지속적인 관리가 관건

구미시는 한천 경관보도교 개통으로 시민들의 보행 불편을 줄이고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야간 경관조명이 더해진 만큼 가족 단위 나들이와 산책 등 다양한 여가 활동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천 경관보도교는 단순한 교량의 기능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다온숲과 연계한 구미시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앞으로도 보행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시민들의 여가·휴식 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천 경관보도교는 하천과 숲을 잇는 새로운 보행 기반시설이자 시민들의 일상에 여가 공간을 더하는 시설로 문을 열었다. 앞으로 안전한 시설 관리와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가 이어진다면 시민들의 생활 편의 향상은 물론 구미의 새로운 산책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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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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