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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꼬리' 공정률 전주 컨벤션복합센터…급기야 전주 재정부실 등에 '중단 바람직'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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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꼬리' 공정률 전주 컨벤션복합센터…급기야 전주 재정부실 등에 '중단 바람직' 주장

전주시민회 "공정률 3% 미만에 백화점·호텔 불투명"

전주 덕진 종합종합경기장을 컨벤션복합센터로 재개발하는 방안이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급기야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시민단체 주장까지 나왔다.

전주시민회는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범기 전 전주시장이 제시한 컨벤션센터 건립비용은 3000억원이었다"며 "이 금액도 건축비로 과도하다는 한승우 전 전주시의원의 문제 제기가 있었는데. 현재 건축비용은 3,700억원을 넘겨서 진행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전주시민회는 "과연 정상적인 건축비 증액과정이었는지? 아니면 또 다른 문제가 있는지 전주시는 시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시민회에 따르면 전주시의 협상대상자는 롯데쇼핑이고 '복합개발'한다고 약속하하는 등 백화점과 호텔을 같이 짓기로 했다.

▲전주컨벤션센터 건립 부지 ⓒ연합뉴스

하지만 백화점이나 호텔 건축에 대한 진행 과정이 언론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전주시민회는 이와 관련해 "롯데백화점 전주 서신점의 1년 매출은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1년 매출 3000억원이던 것이 2025년에는 2500억~2600억원으로 떨어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롯데쇼핑이 서신동 백화점을 덕진종합경기장 자리로 옮길 수 있을까?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전주시민회는 "이명연 전북도의원의 지적처럼 전주시가 재정부실에 처해 있는데 자비 1700억원이라는 큰 돈을 들여 덕진 컨벤션센터를 지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공정율 3% 미만인 현재 백화점과 호텔의 건축계획인 불투명한 현재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

이 시민단체는 "컨베션센터가 지어져도 문제"라며 "매년 100억원의 위탁수수료가 발생할 거라 예상하고 있다. 이는 또 다른 전주시 재정부담"이라며 "조지훈 시장이 전주시 부채를 일정부문 해소한다 해도 결국 컨벤션센터 유지에 들어갈 매년 100억원의 위탁수수료는 새로운 부채(빚)가 되어 모든 노력을 도로아미타불로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이명연 전북도의원은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전주컨벤션 시설이 불과 5.1㎞ 떨어진 곳에 건립되는 전북국제금융센터 내 컨벤션 시설과 중복돼 혈세 낭비와 적자운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두 사업 모두 막대한 공공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건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전주컨벤션센터는 총사업비 3722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전주시 예산은 1723억원이다.

전주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방채 129억원을 발행했지만 올 4월 기준 공정률은 2.5%로 당초 협약상 준공 기한을 맞출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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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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