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로 진안군수, 폭염 속 어르신 건강 챙기기

폭염 취약시간 외출 자제, 무더위쉼터 적극 이용 당부

ⓒ진안군

전북 진안군 이항로 군수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내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이 군수는 24일 진안읍 우화4동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폭염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폭염 취약시간(오전 11시~오후 4시)에 바깥 외출은 자제하고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청정 고원지역으로 타 지역에 비해 일일 최고기온이 2~3도 가량 낮아 여름나기에 쾌적한 지역이었으나 올해는 1994년 이후 최고의 폭염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일 주천면이 36.2℃를 기록하는 등 폭염특보가 8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안군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실과소 T/F팀을 구성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염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역내 무더위쉼터 222개소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대응 주민행동요령을 담은 부채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또 전광판 3개소, 마을방송시스템,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주민행동요령도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