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복숭아,포도 등 과일이 홍콩에서 개최된 국제식품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다모아수출영농조합(이하 다모아)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국제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2018)에 참가했다.
2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박람회 다모아 측은 천도복숭아 2,880박스(2㎏/11,000원), 거봉포도 572박스(2㎏/13,000원), 샤인마스캇 286박스(2㎏/27,000원)를 출품했다. 이 결과 4,700만 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포도의 경우 현재 경산의 주 재배품종인 ‘거봉포도’에서 ‘청포도’로 전환되는 시기라 물량 감소에 따른 시장경쟁력이 떨어져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해외 수출길이 열려 재배 농가들이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다모아는 그동안 경산의 포도, 천도복숭아를 홍콩에 수출하는 데에 매진하여 2018년도 수출실적만 해도 복숭아 21,120박스/2㎏, 거봉 3,626박스/2㎏, 샤인마스캇 589박스/2㎏로 총50t 정도 된다.
해외로 판로개척을 통해 지역 우수농산물의 세계화는 물론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대만, 베트남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산시는 다모아 측에 국외판촉지원사업(사업비 2천만원)을 비롯해 수출물류비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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