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가 있는 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 콘텐츠 개발단체인 '예술공방큐'가 실시하는 '우리 동네 경로당 습격사건'이 눈에 띤다.
예불공방큐는 지난 29일 경산시 남천면 분회경로당(회장 임채열)에서 어르신 50여 명을 모시고 지역 자원 연계 경로당 특화 프로그램인 ‘우리 동네 경로당 문화습격사’을 실시했다.
우리 동네 경로당 문화습격사건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예술공방큐(대표 문민영)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문화 사각지대인 동네 경로당을 찾아가 추진하는 지역 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이다.
경산시 경로당으로는 처음으로 남천면분회 경로당에 개최된 이번 사업은 푸드아트, 비누 만들기, 핸드마사지 및 네일 아트 등 체험 문화와 가곡교실, 성악, 마술 등 공연 문화, 타악기를 활용한 음악 심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네일 아트를 체험한 후 곱게 칠한 손끝을 보며 즐거워했다.
또 음식 만들기에 앞서 준비된 재료를 먼저 드시는 장난기를 보이시는 등 다양하게 진행된 문화 공연에 흡족했다.
임채열 회장은 “함께 모여 지나온 삶을 그리고, 멋진 공연을 감상하고 흥미로운 체험할 수 있어 오늘 하루 좋은 추억이 되었다” 고 말했다.
남천면 이수일 면장은 “어르신들이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것을 보고, 행복한 일상생활 증진을 위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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