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삼성현(三聖賢) 학술대회가 오는 12일 삼성현역사문화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삼성현문화박물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의 주제는 '설총과 문자 그리고 신라의 유학'이다.
기조강연은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가 ‘신라의 유교 수용, 확산과 설총’을 주제로 한다.
그리고 윤선태 동국대학교 교수의 ‘설총에 관한 인식의 변화’, 이동주 경북대학교 강사의 ‘신라 유학과 설총의 위상’으로 역사학계의 토론이 진행된다.
아울러 이두를 집대성한 설총의 업적을 남풍현 단국대학교 명예교수의 ‘설총과 구결’, 이장희 경북대학교 강사의 ‘신라어 표기 발전과 설총의 공헌’이라는 주제로 국어학계의 연구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국 유학의 선구자 설총 선생은 신라의 3대 문장가이자 동방 18현 가운데 한 사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박물관 측은 이 행사를 통해 역사학과 국어학의 학문간 경계를 아우르는 새로운 의미를 찾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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