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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투비행단 이전사업 한발짝도 못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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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투비행단 이전사업 한발짝도 못나가

<2018국감>화성시장 등 격렬히 반대, 대구는 이전후보지 확정

▲국회 국방위원들이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하고 있다. ⓒ육심무 기자

국회 국방위의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수원 제10전투비행단 이전사업을 비롯해 대구공항과 김해 공항 등의 이전 여부와 시기 등에 대해 여야 의견들의 질문이 집중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가장 중요한 공군 기지인 수원 제 10전투비행단 이전 사업과 관련해 SNS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국방부도 공군도 아무말 하지 않으니까 비행단 이전 사업이 백지화됐다는 등의 거짓된 소문이 사실인 양 돌아 다닌다”고 지적했다.

또 “예비후보지 선정을 위해 화성시장을 사업단 등에서 수십 차례 찾아갔고, 저도 4차례 찾아갔으나 자리를 피해버리고 회의 참석도 기피하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수원시가 로비를 하고 제가 압력을 넣어서 화성시로 안 갈건 데 가기로 했다는 거짓 소문이 퍼져있다”며 “도시와가 진전되면서 다른 지역도 비슷한 사정을 안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북관계 개선 등을 이유로 비행단 이전이 백지화되고 비행단이 폐지된다는 소문이 도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무소속 서청원 의원은 “수원 비행장 이전 사업이 표류하게된 이유는 이전 후보지 선정에 앞서 해당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과의 협의를 먼저 하도록 되어 있으나 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현재 화성시장과 화성시 의장 및 화성시 다수 의원들이 모두 여당임에도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여당 소속인 화성시장과 화성시의장 및 의원들이 결사 반대하는 것이 어떻게 거짓 소문이냐?”고 반문했다.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대구공항은 지방 자치단체장들과 합의해 이전 후보지 선정을 마쳤고, 12월에 시작 한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해 주민들이 모욕감을 느낀다”면서 “이전 사업단이 보다 확실하게 이전 시기와 사업 진행 계획을 주민들에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도 김해공항의 군 시설 이전 계획은 없는 지를 질의했다.
▲공군본부 국정감사 ⓒ육심무 기자

이에대해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제 10전투비행단의 폐지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비행장 이전사업단장은 “제10 전투비행단의 이전후보지 선정위원인 화성시장이 단 한번도 회의에 참석한 적이 없고, 반대가 심해 사업이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며 “대구공항은 총 사업비와 주변 사업들에 대해 주민 및 자치단체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김해공항 이전 계획은 없으며 관련 특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이전을 신청한 대구와 수원 광주 공항 이외의 공항 군사시설 이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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