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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중학교 대상 ‘Global Harmony for Future’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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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중학교 대상 ‘Global Harmony for Future’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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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여중 학생들이 자유학년제 수업에 1일 교사로 참여한 영남대 학생들과 기념 촬영 ⓒ영남대


세계 음악으로 언어·문화 소통…이색수업에 학생들 큰 호응

영남대와 대구시교육청이 관내 중학교를 상대로 하는 ‘Global Harmony for Future’ 프로그램이 큰 호응이 예상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이 수업 시간에 자연스럽게 외국인 대학생과 소통하면서 세계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남대와 대구시교육청이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영남대 학생과 외국인 교환학생 등 2인 1조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9일 처음 시작한 곳은 대구시 수성구 소선여중 1학년 2반 자유학년제 수업.
금요일 오전 2교시 수업이 진행 중인 교실에서 흘러나온 라틴아메리카 음악과 학생들의 즐거운 환호가 자유학년제의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칠레 산티아고 폰티피셜가톨릭대학교(Pontificia Universidad Catolica de Chile)에서 이번 학기 영남대 교환학생으로 온 데보라 울로아(21, Deborah Ulloa) 씨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2학년 권태용(22) 씨가 이 날 일일교사로 나선 것.

수업 주제는 남미에서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노래와 칠레 전통춤 쿠에카(Cueca) 음악 등이었다. 데보라 울로아 씨가 칠레에 대한 나라 소개와 함께 이날 수업의 주제인 음악의 의미와 내용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원영 영남대 국제교류팀장은 “음악과 관련한 동영상과 원어로 된 가사 자료 등으로 수업 진행과 외국인 대학생이 진행하는 색다른 수업에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했다.

또 “학생들은 칠레 전통춤을 함께 즐기며 남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고 말했다.

데보라 울로아 씨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칠레를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보람을 느꼈다.

학생들과 함께 칠레 전통춤도 추면서 교감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다. 글로벌 하모니의 의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수업을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같이 수업을 진행한 권 씨는 “노랫말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자료도 만들고, 동영상도 준비하면서 꼼꼼히 준비했지만 막상 수업에 나서려고 하니 걱정이 앞섰다. 수업에 들어가자 의외로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서 즐겁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했다.

수업 시간 내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호응했던 소선여중 학생들도 “칠레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었던 흥미로운 수업이었다. 덕분에 칠레와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는 등 호응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이 프로그램에는 네덜란드, 칠레, 브라질, 중국 등 4개국 7개 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소선여중을 포함해 고산중, 대구동중, 매호중, 시지중, 신명여중 등 대구지역 6개 중학교에서 11월 23일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의 주제는 세계 각국의 음악이다.

영남대 허창덕 대외협력처장은 “영남대에는 1,3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매년 약 20개국 200여명의 외국인 교환학생이 영남대를 찾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영남대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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