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문준희 합천군수를 단장으로 석만진 군의회의장, 윤중묵 국제교류협의회장, 마라톤협회 회원 등 19명의 방문단을 구성해 22년째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三豊市)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합천에 방문한 야마시타 아키시 미토요 시장의 ‘제3회 미토요시 우라시마 마라톤대회’에 합천군 대표단이 참석해달라는 공식 초청에 응한 것으로, 민선7기 출범이후 첫 국제자매도시 방문이다.
스포츠 교류를 비롯하여 경제·농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확대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우호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

둘째 날에는 타쿠마 도시체육센터에서 제3회 우라시마 마라톤 개회식에 참여하고 우리군 마라톤협회 회원 5명은 10KM에 도전해 완주의 기쁨을 누렸다.
오후에는 농기계 공장, 귤밭, 치치부가하마 해변 등 미토요시의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이어 야마시타 아키시 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상생 발전을 위한 서로의 교류의지를 확인했다.
한편, 합천군 방문단은 19일 일본 동경지역으로 이동해 우리군 농산물 홍보 판촉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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