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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쓰레기산’ 화재 계속 발화, 주민들 “심각한 수준”...불만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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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쓰레기산’ 화재 계속 발화, 주민들 “심각한 수준”...불만 폭주

인근 주민들 “김주수 군수와 당시 공무원들의 책임이다” 책임론 확산

▲경북 의성군 단밀면 '쓰레기산' 화재가 밤새 계속된 발화로 지친듯 소방관이 지켜보고 있다 ⓒ 독자제보

지난 2일 오전 6시 37분께 시작된 경북 의성군 단밀면 ‘쓰레기산’화재가 밤새 이어지며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무엇보다 화재로 인해 폐기물과 쓰레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케한 연기에 숨을 쉴 수가 없다고 했다.

또한 불길이 잡히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어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하루 이틀 만에 끝날 문제가 아니다. 워낙 많은 쓰레기더미가 넓게 펼쳐져 있고 속에서 발화가 계속되니 언제 불이 꺼질지 장담을 못 하겠다”며, "소방관들도 계속된 발화에 지친 상태다"고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밝혔다.

단밀면 관계자 A씨는 “엄청나게 뿜어져 나오는 매케한 연기에 다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거기다 화재가 계속 이어져 주민들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경북 의성군 단밀면 '쓰레기산' 화재 현장에 소방관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밤새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 독자제보

이어 그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쓰레기가 엄청나게 늘어났다. 무책임한 김주수 군수와 당시 공무원들을 상대로 조만간 고발 할 것이다”며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쓰레기산’화재 현장에는 3일 오전 10시 30분께 김 군수와 군청 관계자, 소방당국 관계자 등이 모여 현 상황을 둘러보며 사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화재 진압과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에서는 "수만톤을 넘는 상상을 초월한 쓰레기와 폐기물량에 처리비용만 300억원이 넘는 실정이고 몇 년이 걸릴지도 알 수 없다. 결국 주민들의 피해는 산더미처럼 늘어만 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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