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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사회단체장…취임식도 극명한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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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사회단체장…취임식도 극명한 대조

태백현대위 ‘조용한 취임’ vs 공추위 ‘당당한 취임식’

강원 폐광지역의 핵심 사회단체들이 위상과 존재감이 극명하게 대조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하순 열리는 양 단체 위원장의 취임식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정선군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공추위)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2시 사북 뿌리관에서 공추위 제13. 14대 위원장 이·취임식에 외빈 등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추위 이·취임식의 외부인사로는 최승준 정선군수, 유재철 군의장, 강원랜드 임원진을 비롯한 정선지역 각계각층의 기관단체장 등이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 공추위원장 이·취임식 초청장. ⓒ프레시안

특히 지난 20여 년간 단독 추대 형식으로 위원장을 선출해온 전통을 이어온 공추위는 전임 이태희 위원장의 이임식과 함께 신임 김태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해 공추위 위상에 힘을 실어주게 된다.

반면 지난해 11월부터 후임 위원장 선거와 관련, 갈등과 반목을 거듭해온 태백 현대위는 오는 25일 오후 5시 오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총회 형식을 통해 신임 박인규 위원장의 취임식도 갖게 된다.

현대위 관계자는 “25일 오투리조트에서 열리는 현대위 총회는 내부 행사로 외부 인사의 초청은 없이 진행된다”며 “총회에서 신임 위원장 취임식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대위 취임식에 외부 인사의 초청은 전무한 가운데 현대위 회원들만 참석하는 조촐한 행사로 진행되는 형식에서 나타나듯 시민들로부터 존재감이 추락한 현대위의 위상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태백시번영회의 한 인사는 “독선적인 운영으로 존재감이 추락한 태백 현대위는 어떻게 해야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위상을 당당하게 세우지 못한다면 현대위는 존재의미가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현대위 선거에 출마했던 한 인사는 지난해 현대위 선거는 절차와 규정에 위배되어 무효라는 내용으로 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에 현대위원장 선거무효 가처분 소송을 지난 15일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내분 양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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