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합동연설회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모두발언을 위해 연단에 오르자 일각에서는 욕설과 함께 “5·18명단을 공개하라” “내려가라” “없어져라”고 외치는 이들도 있었다. 이들 대부분은 김진태 후보지지자로 후보가 5·18을 폄훼했다는 이유로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 된 것에 반발심으로 보였다.
김 위원장은 비난 속에서도 “무엇을 원하고 말하려는지 알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의 첫출발을 다짐하는 중요한 자리이며 새로운 지도부와 함께 새로운 정권 창출을 이루자고 당부하고 다 함께 미래로 갑시다란 말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구경북합동연설회는 전국 순회 연설회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된 지역이다. 전통적으로 보수색채가 강해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TK지역의 표심은 당 내 친박·비박 간의 대결, 5·18 망언논란 등으로 인한 상징성이 크다.
또 한국당 전체 책임당원은 약 34만 명으로 대구경북이 30%를 차지한다. 통상 투표율 25%로 가정하면 1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투표율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TK의 보수 텃밭잡기는 절대적일 수밖에 없으며, TK 표심 방향에 따라 대세론이 굳어지거나 반전의 토대가 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또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 대표는 내년 4월 총선을 총괄 결과 여부에 따라 대선 직행까지 바라볼 수 있다.당 대표 후보로 김진태 후보가 나서자 당원들은 연호하며 장내가 소란해졌다.
김 후보는 “제대로 한번 싸워보려 한다”고 전제하고 기회주의자를 이해 할 수 없다며 난세의 지도자의 자질이 무엇은 모든 것을 던질 수 있는 용기있는 사람으로 문재인 정권과 확실하게 싸워나가겠다고 말하며 보수의 심장 대구 경북이 확실하게 정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있는 그대로 보도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오세훈 후보는 “보수분열은 백전백패”로 전제하고 “개혁보수로 국민속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선거를 포기하지 말아 달라며 의석절반인 수도권에서 승리는 오세훈이 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친박논쟁을 중단하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탈환을 위해 TK도 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후보는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도우러 왔다. 위기의 대구경북을 현 정권에서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며 이 정부의 횡포와 폭주 자유한국당만이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총선압승과 정권교체 할 새 인물이 필요해 나라 구하려고 당에 들어 왔다. 대선에서 앞승을 거둬 정권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무너진 경제를 챙기고 나라의 안보를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당부했다.
최고위원 선거는 후보로 김광림(경북), 윤영석(경남), 윤재옥(대구), 조경태(부산)의원이 출마해 영남지역 후보 외 타 지역 후보는 없다.
이들 후보 중 한명은 낙선될 상황이라 각 후보마다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는 최고위원 후보들은 영남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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