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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 낚시하다 빠진 익수자 1명 순찰팀이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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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 낚시하다 빠진 익수자 1명 순찰팀이 구해

이끼 밟아 미끄러져, 해상에 추락해 암벽을 잡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신고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일 완도항 내에서 낚시를 하다가 바다에 추락한 익수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완도해양경찰서 전경.ⓒ완도해경

완도해경에 따르면 2일 새벽 2시경 완도항 제 1부두 물량장 끝단에서 유 모씨(87년생. 남)가 낚시를 시작 하여 새벽 4시 38분경 이끼를 밟아 미끄러져, 해상에 추락해 암벽을 잡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하여 신고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즉시 구조대와 파출소 순찰팀을 급파, 항포구 쪽을 순찰 중이던 경사 박현식, 경장 정민호가 신고접수 후 3분 만에 현장 도착하여 익수자 발견하고 신속하게 구조했다.

한편 김충관 서장은 “익수자는 손가락 찰과상과 저체온증 증상이 있었지만 건강상태 확인 후 귀가 조치했다”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항내를 비롯한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낚시객들도 안전에 만전을 기우려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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