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보길면 예작도 남동쪽에서 투묘 중 부선(바지선)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11시 37분경 보길면 예작도 남동쪽 약 200미터 해상에서 예인선 D호(24톤, 승선원 1명, 부산선적)와 부선 S호(287톤, 승선원 1명)가 오전 6시경 완도 화흥포항에서 석재 약 750톤을 싣고 보길도 통리항으로 항해 중 오후 5시경 예작도 해상에서 투묘 대기했다.
대기 중이던 바지선이 침수되는 것을 밤 9시경 순찰 중 김 모씨(선장, 남, 56세, 서귀포 거주)가 발견하고 완도해경 해경에 알렸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2척, 구조정 2척, 구조대(8명)를 급파하고, 밤 9시 51분경 초동조치대응반을 가동 한 후 선장과 승선원 2명에 대해 구명조끼 착용 지시를 하고 안전한 위치로 대피시켰다.
또 바지선에 실려있던 석재를 포크레인 이용 약 75톤을 바다에 투하하고 수평을 맞춘뒤 배수 작업 후 보길도 통리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한편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조사 중 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