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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시설공사 자재가격 상반기보다 0.36%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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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시설공사 자재가격 상반기보다 0.36%p 상승

조달청 올 하반기 시설공사 자재가격 결정, 16일 기초금액 공개분부터 적용

조달청(청장 정무경)이 전국의 건축자재·토목·기계설비·전기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정부 시설공사의 예정가격 작성 시 적용되는 자재가격이 올해 상반기보다 0.36%p 상승해 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달청은 지난 7월24일부터 9월4일까지 전국의 건축자재, 토목, 기계설비, 전기 등의 대리점, 시공사,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공통자재 7583품목, 시장시공가격 713개 등 총 8296품목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시장시공가격은 0.90%p 상승했으며 공통자재가격은 0.31%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시장시공가격의 상승은 시중 노임단가가 3.13%p 상승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공통자재 가격이 0.31%p 소폭 상승한 것은 국내 건설경기의 부진과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소폭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지난 4일 민․관 합동의 시설자재가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들 품목에 대한 가격 적정성을 심의․의결하고 오는 16일부터 조달청에서 발주하는 시설공사에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조사된 가격을 정부․공공기관의 예정가격 산정과 설계변경 등 적정 공사비 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조달청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가격의 공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나라장터 가격검증 시스템을 통해 수시로 의견을 수렴하며, 적정 공사비 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윤현도 조달청 시설자재가격심의회 위원장(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은 “이번 자재가격 결정은 건설 시장의 가격 변동을 적정하게 반영해 정부 시설물 품질 확보와 건설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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