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17세기 대규모 백자가마터가 발굴된 곳으로 김해시는 이날 발굴현장에서 지난 7월 발굴 착수 이후 성과를 공개했다.
상동백자가마터에서는 백자 가마 3기와 폐기장 2곳이 확인됐고 폐기장 2곳에서 약 3만여점 이상의 유물이 출토됐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 백자가마터 발굴현장을 찾았다. ⓒ김해시
발굴현장에서 조현명 김해시 부시장은 "경남도기념물 제288호인 상동분청사기가마터 국가사적 승격과 상동백자가마터 국가사적 지정해야 한다"며 "김해지역 출토 중요 가야문화재 10점의 국가보물 지정과 봉황동유적 문화재보호구역 확대할 것"을 정 청장에게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재숙 청장은 긍정적인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청장의 김해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로 먼저 지난 7월 25일 수로왕릉 광장에서 열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기원 가야잇기 자전거대회 출정식에 참석한 바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의 방문으로 상동백자가마터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게 됐다”면서 “유적 보존관리를 위해 앞으로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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