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기구를 켜놓았던 아파트에서 작은 불이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21일 오후 10시 24분께 전북 익산시 부송동 15층짜리 복도식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아파트 관리실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관리실 직원은 "화재감지기가 작동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불이 났을 당시 집 안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주민들의 대피소동도 일어나지 않았다.
불은 집 내부 일부와 가전 및 가재도구 등을 태워 15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8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주인이 선풍기식 전열기구를 켜놓고 잠시 외출했다는 말에 따라 전열기구가 과열되면서 주의 가연물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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