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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는 연중최저치, 코스닥은 사상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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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는 연중최저치, 코스닥은 사상최저치

잇따른 외우내환에 증시 맥못쳐, 7백선 붕괴 우려도

2일 종합주가지수가 15.75 포인트, 2.14% 급락한 7백19.59로 7백20선이 붕괴되며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역시 1.81% 떨어진 3백25.18로 사상 최저치를 이틀만에 또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경기가 더욱 침체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국제유가 급등, 미국의 테러 위협 고조,미국 경제 둔화 가능성 등 악재만 즐비해 증시가 빈사상태에 빠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제유가.테러위협 등 악재로 아시아 증시 동반 하락**

이날 주가하락은 국제 고유가와 미국에 대한 테러 위협, 미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아시아 증시에 공통적으로 발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29% 하락한 5천3백50.40으로, 일본 닛케이지수는 0.91% 하락한 1만1천2백22.24로 각각 장을 마쳤다.

미 국토안보부는 전날 뉴욕과 워싱턴 등의 주요 금융기관에 대한 테러 위협 수준을 `옐로(다소 높음)'에서 `오렌지(높음)'로 격상시켰다.

또 지난 주말 뉴욕 상업거래소에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1.05달러(2.5%) 오른 43.80달러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는 3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테러 우려가 부각되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 가격이 배럴당 43.92달러까지 치솟으며 45달러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인식을 고조시켰다.

지난 주말에 발표된 미국의 올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도 3.0%로 시장의 예상치 3.6%를 밑돌았으며 민간 소비지출 증가율은 1.0%에 그쳐 1.4분기 4.1%보다 크게 둔화됐다.

***한국주가, 아시아에서 낙폭 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아시아에서 우리나라 주가의 낙폭이 가장 컸던 것은 이같은 악재외에 우리경제의 유일한 견인차인 IT(정보통신) 경기가 정점을 찍고 하향세로 돌아섰다는 우려와, 저성장-고물가로 요약가능한 스테그플레이션 도래가 현실화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추가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7월 수출 증가율이 38.4%를 기록했지만 5월 42%, 6월 38.5%보다 낮아져 IT 경기의 둔화에 따른 영향이 수출에도 본격적으로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날 발표된 7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16개월만에 최고치인 4.4%에 달하는 등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악재들로 인해 일부 전문가들은 주가가 7백선마저 붕괴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어, 한국증시는 폭염속에 바짝 타들어가고 있는 농작물에 비유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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