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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천 찾아 "우한 교민 받아준 이천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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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천 찾아 "우한 교민 받아준 이천에 감사"

지역 대표들 "철저한 '방역' 부탁"

중국 우한 교민이 경기도 이천의 국방어학원에 입소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12일 오전 이천시 장호원읍 이황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지역대표들을 만나 "공동체 일원으로 (우한 교민을) 받아주신 것에 대해 정말로 감사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흔쾌하지 않으실지 모르겠지만 용기있게 받아들이고 환영하겠다는 말까지 해주신 점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대표들은 이 지사에게 철저한 '방역'을 강조했다.

이황1리 이장은 "우리 마을에 들어왔기 때문에 이분들이 나가고 난 후에도 심리적으로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다"면서 "그 불안한 마음이 가실 때까지 방역도 철저히 해주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황 2리 이장도 "장호원 주민들에게 마스크와 세정제를 나눠줄 수 있도록 하루라도 빨리 배부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 "마스크 3만5000개(도 1만장, 행정안전부 1만5000장, 기부 1만장)를 조속히 배부할 것"이라며 "특히 방역을 철저히 해 지역주민들의 불안한 감정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주민들은 우한 교민 환영 현수막을 내거는 등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국방어학원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삼거리에는 "편히 쉬시다 건강하게 돌아가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다.

한편, 우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 147명은 이날 새벽 3차 전세기를 통해 입국했다.

이들 가운데 발열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5명과 이들의 자녀 2명은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증상이 없는 교민과 가족은 정부가 준비한 버스에 탑승해 입시생활시설로 지정된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최대 잠복기인 14일간 격리생활을 한다.
이명선

방송국과 길거리에서 아나운서로 일하다, 지금은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 기자' 명함 들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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